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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간 자금 거래는 생활비·교육비 지원처럼 일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금액이 크거나 자산 취득을 목적으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최근에는 AI 세무조사 도입으로 거래 내역 분석이 정교해지면서,
증여세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가족 간 증여세 면제 한도, 과세 기준, 절세 방법, 실제 계산 사례, 신고 절차까지 상세하게 안내합니다.
증여세란 무엇인가
증여세는 타인(가족 포함)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았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
현금, 부동산, 주식, 자동차 등 자산의 형태와 관계없이 ‘대가 없이 받은 재산’이라면 과세 대상입니다.
세법은 관계별로 면제 한도를 다르게 설정하여,
정상적인 생활비나 부양비 범위 내에서는 세 부담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.
가족 간 증여세 면제 한도
증여세 면제 한도는 증여일로부터 10년간 합산 금액 기준으로 적용됩니다.
1. 배우자 간 증여
- 10년간 6억 원까지 비과세
- 6억 원을 초과한 금액만 과세 대상
- 부부 간 재산 이전 시 절세 효과가 매우 큼
2. 부모 → 자녀
- 성인 자녀: 10년간 5천만 원 비과세
- 미성년 자녀: 10년간 2천만 원 비과세
- 학비, 주거비 등 생활 필수비는 별도로 비과세 가능
3. 자녀 → 부모
- 10년간 5천만 원 비과세
- 주로 부모 생활비 지원 시 적용
4. 형제·자매 등 직계존속 외 친족
- 10년간 1천만 원 비과세
면제 한도 계산 사례
예시 1)
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2024년에 3천만 원, 2028년에 3천만 원을 증여
- 10년간 합산: 6천만 원
- 면제 한도 5천만 원 초과분 1천만 원에 대해 증여세 부과
예시 2)
배우자 간 2025년에 4억 원, 2029년에 2억 원 증여
- 합산 6억 원 → 면제 한도 내 → 과세 없음
증여세율과 누진공제
과세표준(증여금액) | 세율 | 누진공제 |
---|---|---|
1억 원 이하 | 10% | - |
5억 원 이하 | 20% | 1천만 원 |
10억 원 이하 | 30% | 6천만 원 |
30억 원 이하 | 40% | 1억 6천만 원 |
30억 원 초과 | 50% | 4억 6천만 원 |
예시 계산
성인 자녀에게 8천만 원 증여 시 (면제 한도 5천만 원 초과 3천만 원 과세)
- 과세표준: 3천만 원 → 세율 10%
- 증여세: 300만 원 납부
절세 방법
- 면제 한도 적극 활용
- 10년 단위로 나누어 증여
- 예: 성인 자녀에게 5천만 원, 10년 후 다시 5천만 원
- 부부 공동 증여 활용
- 부모 각각 증여 시 한도가 2배 적용
- 예: 아버지 5천만 원 + 어머니 5천만 원 = 총 1억 원 비과세
- 생활비·교육비 활용
-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범위의 생활비·교육비는 비과세
- 단, 자산 취득 목적이면 과세 가능
- 증빙자료 철저 보관
- 송금 내역, 영수증, 계약서
- 조사 시 거래 목적 입증에 필수
- 증여 시기 분산
- 부동산 취득 자금, 결혼 자금 등은 시기를 나누어 이전
증여세 신고 절차
- 신고 기한
-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
- 신고 방법
- 홈택스 전자신고
- 세무서 방문 신고
- 필요 서류
- 증여계약서
- 재산 평가서
- 가족관계증명서
- 송금 증빙자료
자주 묻는 질문(FAQ)
Q. 가족 간 현금 거래도 모두 증여세 대상인가요?
A. 생활비, 교육비, 의료비 등은 비과세입니다. 단, 자산 취득 목적이면 과세됩니다.
Q. 면제 한도 초과분은 어떻게 계산하나요?
A. 10년간 합산 후 초과 금액만 과세표준으로 계산합니다.
Q.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?
A. 미신고 가산세(10~20%)와 납부 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됩니다.
결론
가족 간 증여세는 면제 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10년 단위 계획 증여, 부부 공동 증여, 생활비·교육비 활용 등 다양한 절세 전략을 통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정확한 규정을 숙지하고, 필요 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면 불필요한 세금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.
안전하고 합법적인 재산 이전, 오늘부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