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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노후를 위해 반드시 가입하게 되는 제도입니다.
하지만 정작 연금을 받게 될 시점이 다가오면
많은 분들이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.
"국민연금에도 세금이 붙나요?"
답은 예, 일정 기준 이상이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.
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을 수령할 때 어떤 세금이 부과되는지,
얼마나 내야 하는지,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국민연금 수령액 전부에 세금이 붙는 건가요?
결론부터 말하면,
국민연금을 받는다고 해서 모두가 세금을 내는 건 아닙니다.
과세 대상이 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
그 기준을 넘지 않는다면 세금은 전혀 내지 않습니다.
2. 국민연금에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
국민연금 수령 시 부과될 수 있는 세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
✔ 1) 연금소득세 (종합소득세의 한 종류)
- 과세 대상자: 연간 연금 수령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
- 과세 기준: 공적연금(국민연금 등) 합산 금액이 연 1,200만 원 초과 시
즉, 월 약 100만 원 넘게 받는 사람은 세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3. 2025년 기준 국민연금 과세 구조
예를 들어볼게요.
과세 기준 | 연간 공적연금 수령액 1,200만 원 초과 시 |
비과세 구간 | 1,200만 원 이하 |
과세 형태 | 종합소득세로 신고 (5월 종합소득세 기간 중) |
세율 구조 | 6% ~ 45% (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 적용) |
📌 중요:
공무원연금, 사학연금, 군인연금 등과 합산해서
총액이 1,200만 원을 넘는 경우에도 과세 대상이 됩니다.
4. 국민연금 실수령액, 세금 떼면 얼마나 남을까?
만약 한 달에 120만 원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있다면,
연간 총액은 약 1,440만 원입니다.
이 경우, 비과세 한도인 1,200만 원을 240만 원 초과하게 되죠.
이 초과된 240만 원에 대해 6~15% 구간의 소득세율이 적용되며,
여기에는 지방소득세(10%)도 추가됩니다.
예상 세금: 약 20만~30만 원대 발생 가능
실제 수령액: 연간 약 1,410만 원 → 월 약 117만 원 정도로 줄어듦
5. 국민연금 외 소득이 있다면 세금이 더 늘어나요
국민연금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과세됩니다.
- 근로소득
- 사업소득
- 이자소득/배당소득
- 다른 연금소득
이런 소득이 있는 분들은 국민연금 수령액이 적더라도
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과세구간이 올라갈 수 있어요.
📌 특히 개인연금,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수령 시점도
국민연금과 겹치면 세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
분산 수령 전략도 중요합니다.
6. 국민연금 세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은?
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, 줄일 수는 있습니다.
✅ 1) 수령 시기 조절
- 퇴직 직후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을 같이 받지 않도록 시기 조정
- 연도별 수령액이 1,200만 원 이하로 유지되게 설계
✅ 2) 분산 수령 전략
- 개인연금, 퇴직연금, 주택연금 등도 한 해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
✅ 3) 미리 예상 세액 시뮬레이션
- 국민연금공단 또는 홈택스에서 예상 연금소득세 계산 가능
✅ 4)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공제 항목 꼼꼼히 반영
- 기부금, 보험료, 의료비 등 세액공제 항목 누락 없이 제출
7. 과세 대상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?
국민연금을 수령 중이라면
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**콜센터(1355)**를 통해
본인의 연간 예상 수령액과 과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또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되면
국세청 홈택스에서도 자동 안내됩니다.
📌 주의: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데 안 하면 가산세 발생 가능
마무리하며
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지급하는 연금이지만
일정 기준 이상 받게 되면 세금이 부과되는 구조입니다.
✔️ 연 1,200만 원까지는 비과세
✔️ 그 이상이면 종합소득세 대상
✔️ 다른 소득과 합산되므로, 수령 시기·전략이 매우 중요
국민연금을 더 많이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
**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(= 실수령액)**이 더 중요합니다.
앞으로 국민연금 수령을 앞두고 있다면
지금부터라도 세금 전략까지 함께 설계해보세요.
절세도 연금 관리의 중요한 일부입니다. 😊